대한항공의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국공항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04-22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제주시 토지와 건물 매각해 200억 확보

▲ 유종석 한국공항 대표이사.


한국공항은 태극건설주식회사에 해당 토지와 건물을 2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공항은 2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이내에 처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공항은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순환휴직 등 자구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