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장 후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메실레이트’(아파티닙)를 중증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후반 뛰어, 위암환자 치료목적 승인받아

▲ 진양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이사.


21일 오후 2시38분 기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11.75%(2950원) 뛴 2만8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자회사 LSKB가 개발하고 있는 아파티닙을 놓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치료목적 사용 승인’은 식약처가 생명이 위급하지만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식약처의 승인에 따라 아파티닙은 국내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환자의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메실레이트를 놓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NDA)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적응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