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업 경방으로부터 한진 지분 전량을 넘겨받은 사모펀드 ‘HYK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주식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공시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YK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한진의 보통주 123만490주와 신주인수권 22만7745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방이 출자한 사모투자회사, 한진 주식 확보목적을 '경영참여'로 공시

▲ 한진 로고.


HYK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이번에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한진 주식 지분을 15일 장 종료 이후 경방으로부터 시간외 대량매매방법으로 넘겨받았다.

HYK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HYK파트너스가 2020년 5월에 결성한 사모펀드로 경방은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서 올해 5월 7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87.28%를 확보했다.

HYK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한진 주식 보유목적과 관련해 “세부 계획은 없지만 장래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하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는 관련 행위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