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규제특례를 승인한 데 영향을 받았다.
  
파워로직스 주가 초반 상승, 현대자동차그룹과 폐배터리사업 부각

▲ 파워로직스 로고.


21일 오전 10시14분 기준 파워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4.27%(380원) 높아진 92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기차에 탑재된 뒤 폐기된 배터리를 활용한 사업의 규제특례 적용 신청을 승인했다.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는 이 사업들에 2년 동안의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실증 특례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일정 조건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 및 검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이번 승인으로 현대자동차는 자체보유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컨테이너의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가공한 뒤 결합해 더 큰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파워로직스는 에너지저장장치용 모듈 및 팩을 제조하는 회사다.

2019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충북 청주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