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컴투스는 4분기 주요 게임 ‘서머너즈워’에 관한 이벤트를 시행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컴투스 주가 상승 예상, “서머너즈워 이벤트로 4분기 실적개선 전망”

▲  송병준 게임빌 겸 컴투스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컴투스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0일 컴투스 주가는 11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 3분기 매출은 1261억 원으로 2분기보다 14.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0’, ‘MLB 9 이닝스’ 등의 매출 감소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서머너즈워 등 성수기에 진입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머너즈워는 2017년부터 상금 2만 달러(2300만 원) 규모의 세계대회 이벤트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을 해마다 4분기에 진행해 왔다.

김 연구원은 “해마다 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은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이벤트와 연말 패키지 판매로 증가해 왔다”며 “연말 판촉효과가 확인되면 추가 매출 증가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새로운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도 준비하고 있다. 

11월에 SWC2020 결승전과 연계한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2021년 2월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375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