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가 자회사인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에서 3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가 3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청약에 약 3441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티웨이홀딩스 신주인수권부사채 300억 발행 성공, 청약에 3천억 몰려

▲ 티웨이홀딩스 로고.


티웨이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면 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 사채만기일은 2023년 10월22일이다.

티웨이홀딩스는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과 신주인수권증권을 각각 10월22일과 11월9일에 상장한다.

티웨이홀딩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티웨이항공 유상증자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7월29일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 발행금액을 720억 원으로 늘려 유상증자에 다시 한 번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