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중형세단 '더 뉴 G70' 내놔, 판매가격 4035만 원부터

▲ 제네시스 '더 뉴 G70'.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20일 제네시스 ‘더 뉴 G70’을 출시하고 판매계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 뉴 G70는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더 뉴 G70을 엔진, 구동방식, 색상, 휠, 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판매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기본가격은 △2.0 터보 4035만 원 △2.2 디젤 4359만 원 △3.3 터보 4585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역동성을 높인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고성능차 감성을 더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더 뉴 G70의 특징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역동적 스포츠세단’을 주제로 G70을 디자인했는데 전면부는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양 옆으로 날개처럼 뻗어나가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통해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했다.

후면부는 쿼드램프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듀얼 머플러(좌우 배기구)와 고속주행 때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디퓨저를 통해 고성능 세단의 모습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본형 계기반의 화면 크기도 3.5인치에서 8인치로 커졌다.

제네시스는 더 뉴 G70를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모든 모델에는 별도의 변속 조작없이 차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해주는 주행 모드 ‘스포츠+(스포츠 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가속 때 고단기어 변속시점을 최대한 늦추고 감속시 저단기어 변속시점을 앞당겨 운전자의 역동적 주행감을 높인다.

더 뉴 G70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충돌 방지보조 △후측방충돌 방지보조 △후방교차충돌 방지보조 △다중충돌 방지 자동제동시스템 △안전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 안전 및 편의사양도 다수 적용됐다.

현대차는 더 뉴 G70를 기존 운영 중인 9가지 색상에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5가지를 더해 모두 14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더 뉴 G70의 탄생으로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을 통해 고객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중형세단 '더 뉴 G70' 내놔, 판매가격 4035만 원부터

▲ 제네시스 '더 뉴 G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