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1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12.02%(4250원) 급등한 3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공기업주 강세, 지역난방공사 12%대 뛰고 가스공사 6%대 올라

▲ 한국지역난방공사 로고.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난방 연료의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크게 올랐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6.97%(2050원) 오른 3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가스공사 주가는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수소에너지 활성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가스공사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도 3.04%(500원) 높아진 1만6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카지노공기업 주가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가는 3.33%(400원) 오른 1만2400원으로, 강원랜드 주가는 1.59%(350원) 상승한 2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전력공사 주가는 소폭 내렸다.

한국전력 주가는 1.61%(350원) 하락한 2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전KPS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과 같은 2만7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