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가 온라인 플랫폼 바탕의 기업과 개인 사이(B2C)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노션은 19일 직장인을 위한 기획상품을 취급하는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생활의 참견, 오지랩’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디어커머스는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이노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지랩'으로 기업과 개인 사이 사업 첫발

▲ 이노션월드와이드가 19일 론칭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생활의 참견, 오지랩' 웹사이트 화면. <이노션>


오지랩은 이노션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기업과 개인 사이 사업이다. 이노션 직원이 상품 기획에 직접 참여하면서 마케팅과 판매를 총괄 운영한다. 

이노션은 오지랩을 통해 부가 수익을 얻으면서 소비자 행동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경추스트레칭 기구와 자세교정벨트, 스틱형 가루치약과 쿠션베개형 마사지기 등 직장인을 위한 아이디어상품 30여 개가 오지랩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노션은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 참존엔씨원과 함께 만든 새 화장도구 ‘애교롤러’와 ‘애교봉’ 등도 조만간 오지랩을 통해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이노션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조사에 모든 개발상품 생산을 맡겨 품질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에게 상품 아이디어와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을 자문하면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향후 오지랩을 통해 상품 판매뿐 아니라 광고와 스낵비디오(5~15분 내외의 짧은 영상콘텐츠), 직장 대상의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기획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분석과 솔루션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좋은 품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직장인과 소비자에게 위로와 웃음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오지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