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KEC가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EC 주가 초반 급등, 테슬라에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각

▲ KEC 로고.


19일 오전 10시34분 기준 KEC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06%(360원) 뛴 247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체로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자동차 반도체를 공급한다.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자동차의 시험버전을 20일 공개한다고 밝힌 데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더해 테슬라는 9월23일 배터리데이에서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지시각 기준 13일과 14일 테슬라는 모델S 가격을 인하했다.

13일 모델S의 미국 판매가를 7만4990달러에서 7만1990달러로 내렸고 14일 모델S ‘롱레인지 플러스’ 버전의 가격은 6만942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 전기차의 가격이 낮아지는 데 따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EC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부품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EC는 2021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쓰이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