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친환경 인증 받아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내 공정용수 재이용 RO(Reverse Osmosis) 시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가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19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에 탑재되는 폴더블 올레드 디스플레이(AM670UH01)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국가공인제도다. 원료 제조부터 제품 생산까지 생산 과정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S8의 올레드 패널은 2018년 탄소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물발자국 4개 항목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폴더블 올레드는 4개 항목에 더해 자원발자국, 오존층, 스모그 관련 항목까지 7개 항목 전체 인증을 받아 환경영향 감시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든 생산과정에 걸쳐 수질과 대기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 저감시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회사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 및 자원절감 기술 발굴과 시설투자를 꾸준히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