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8%로 올라, 호남과 30대 60대에서 긍정평가 상승

▲ 10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5.8%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2%로 0.8%포인트 높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2%포인트로 9월 4주차 이후 4주째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호남에서 긍정평가가 5.5%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3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8.3%포인트, 6.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8.4%포인트, 무당층에서 5.3%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보수층에서 4.8%포인트, 학생에서 8.8%포인트, 자영업에서 4.3%포인트 올랐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부정평가가 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20대와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3.1%포인트, 4.8%포인트 높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2.2%로 3.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9.6%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2.6%포인트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열린민주당은 2.6%포인트 오른 8.9%,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낮아진 5.9%, 정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5.7%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 기타정당 1.9%, 무당층 13.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547명을 접촉해 252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