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떨어졌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2~1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원 내린 리터당 1334.6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하락한 리터당 1135.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3원 낮아진 1427.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3.3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2.7원 하락한 130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42.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32.93원으로 전날보다 0.62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1133.73원으로 전날보다 0.61원 떨어졌다.

10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41.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등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 등 상승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