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스마트폰 ‘LG윙’ 미국에 내놔, 외국매체 "멀티태스킹 적합"

▲ LG전자 모델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스마트폰 '윙'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화면을 가로로 돌리는 최신 스마트폰 LG윙을 미국에 선보였다.

LG전자는 스마트폰 'LG윙'을 1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현지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러 외국매체가 윙에 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하다"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매체 폰아레나는 "윙은 단단한 설계로 가로로 돌리는(스위블) 동작이 매우 견고하게 움직인다"며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 되는 스크린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봤다.

윙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한 제품이다. 앞쪽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돌려 ‘스위블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스위블 모드를 작동하면 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각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 윙을 차례대로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