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매장이 임시휴점했다.

16일 중랑구청에 따르면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이마트 상봉점 직원 463명과 방문자 76명 등 모두 539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이마트 상봉점을 임시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서울 상봉점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매장 임시폐쇄

▲ 서울 중랑구 소재 이마트 상봉점 전경.


검사대상 가운데 5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5명은 재검사를 받기로 했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판정을 받은 중랑구 199번 확진자의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서울 중구에서 발생한 61번 확진자와 14일 경기 구리시 71번, 서울 은평구 258번 확진자가 모두 이마트 상봉점과 연관된 사실을 확인한 뒤 15일 이마트 상봉점 측과 대책회의를 거쳐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1일부터 13일까지 이마트 상봉점에 위치한 베이커리나 조리코너 방문자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중랑구는 이마트 상봉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