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강원 경기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인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긴급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강원 경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비용 20억 긴급지원

▲ 행정안전부 로고.


지원금액은 강원도 11억 원, 경기도 9억 원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양돈농가를 출입하는 인원과 차량을 소독하고 주요 거점소독시설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더불어 강원 화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특별파견해 방역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감염이 계속돼 사육돼지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므로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