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SUV '더 뉴 코나' 내놔, 판매가격은 2031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현대자동차가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의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5일 ‘더 뉴 코나(The new KON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코나는 2017년 출시한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날렵해진 디자인, 역동적 주행성능, 동급 최고 연비 등을 강점으로 한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의 독창적 스타일 위에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적 스포티함)’를 더해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외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기존 대비 2.5인치 커진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이 탑재돼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시인성은 모양이나 색의 식별이 쉬운 성질을 뜻한다.

현대차는 우선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엔진을 장착한 가솔린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 N라인 등 3가지 라인업으로 더 뉴 코나를 출시했다. 향후 2.0 가솔린모델과 고성능 N을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한다.

가솔린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엔진이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2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낸다. 높아진 출력에도 기존 코나보다 8.6% 개선된 13.9km/ℓ의 연비(2WD, 16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를 보인다.

SUV 최초로 추가된 N라인 모델은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뉴 코나에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FA)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충돌 방지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하차 경고(SEW)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추가했다.

스마트폰 블루링크앱을 연동하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기능,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거는 ‘현대 디지털 키’ 등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스마트’,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모던’, 모든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한 ‘인스퍼레이션’ 등 3가지 트림(등급)으로 구성했다.

N라인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뿐 아니라 모던 트림에서도 고를 수 있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더 뉴 코나 1.6 가솔린모델 판매가격은 △스마트 2031만 원 △모던 2244만 원 △인스퍼레이션 2716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하이브리드모델은 △스마트 2365만 원 △모던 2569만 원 △인스퍼레이션 2981만 원, N라인모델은 △모던 2460만 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현대차는 더 뉴 코나 출시에 맞춰 민첩성을 강조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SNS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운영한다. 더 뉴 코나를 우선 계약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코나는 동급 최대 출력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경제성, 안전,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며 “본질에 충실한 SUV 더 뉴 코나가 한 차원 높은 상품성으로 개성 있는 고객층의 만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현대차 소형SUV '더 뉴 코나' 내놔, 판매가격은 2031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N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