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싱가포르에서 소셜본드채권을 발행해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신한카드는 공모방식으로 4억 달러(약 4600억 원) 규모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 싱가포르에서 소셜본드 4억 달러 발행, 코로나19 지원 활용

▲ 신한카드 기업로고.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신한카드의 높은 신용등급을 반영해 조달비용은 1.2% 안팎으로 결정됐고 세계 투자기관 100여 곳이 참여해 15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이번 소셜본드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신한카드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