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사회적 책임투자와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에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ESG등급 ‘A’ 받아, 최현만 “사회적 책임 강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와 경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책임투자 등 지속가능 경영활동에 관한 전반적 활동이 공신력을 지닌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 상생 경영 △소비자 보호활동 등을 평가하는 S(사회) 부문에서 ‘A+’를 받았다. 2019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미래에셋대우가 사회 지표에서 협력사와 청렴 이행계약서를 제정해 공정거래 원칙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와 불만 접수 체계 프로세스 등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 솔루션과 투자금융(IB)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친환경 건물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공급사업 등도 진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마다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비재무적 요소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네이버 해피빈, 그린트러스트 등 각 지역사회 복지재단과 협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함으로써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