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올랐다.
 
한화생명 ESG등급 'A'로 한 단계 올라, 여승주 "사회적 책임 확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한국기업기배구조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알 수 있도록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ESG 평가 3개 부문 가운데 환경과 사회부문에서 A와 A+등급을 각각 받았고 지배구조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환경부문에서 에너지 절감 노력과 친환경 사옥 관리시스템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화생명은 라이프파크 연수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종이 없는 회의, 전자청약시스템을 통해 종이서류 사용을 줄였다.

한화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와 상생경영 및 소비자 보호활동 등을 통해 사회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전자구매시스템(HGAPS)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협력사의 윤리경영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동안 미뤄주고 경증코로나 환자를 위해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두 차례 지원했다. 한 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생필품을 기부하는 맘스케어 마켓활동도 펼쳤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ESG경영을 위해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내고 있다”며 “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