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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만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윤휘종 기자
2020-10-14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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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만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 생애

    정만호는 문재인정부의 세 번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다.

    코로나19와 부동산정책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언론과 소통을 강화해 문재인정부의 국정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58년 6월11일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한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에서 지식경영컨설팅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1984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경제부장, 국제부장, 사회부장을 지냈다. 

    16대 대통령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으로 일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낸 뒤 KTF엠하우스 사장, KT 미디어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미래채움 대표로 일하다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지만 또 낙선한 뒤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임명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20년 8월12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정만호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수석비서관 교체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정만호의 국민소통수석 임명 배경을 놓고 “정 신임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며 “국정운영과 관련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8월13일 정식으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취임했다.

    정만호는 8월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사를 하며 “코로나도 그렇고 정책적으로 부동산 문제와 같은 여러 어려움이 겹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국민들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 의견도 가감없이 현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취임사에서 언론의 취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정만호는 “언론이 가교역할을 하는동안 애로사항을 격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제회복과 사회안정이라는 지향점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호는 국민소통수석 취임 이후 각종 사안과 관련된 청와대의 대응을 민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2020년 9월 22일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대응상황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정만호는 청와대의 대응상황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른쪽부터) 정만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김종호 민정수석이 2020년 8월13일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제21대 총선 낙선
    정만호는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기호 미래통합당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정만호는 이 선거 출마를 위해 2019년 12월27일 강원도 경제부지사에서 사퇴하겠다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득표수는 한 후보가 4만3083표(52.07%), 정만호가 3만8352표(46.35%)였다. 정만호는 춘천에서 391표 차이로 한 후보를 이겼지만 양구와 화천, 철원에서 각각 163표, 1085표, 3904표 차이로 패배했다.

    정만호와 한 후보는 10년 전인 2010년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정만호는 이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한 후보에게 2962표(6.39%) 차이로 패했다.

    △강원도 경제부지사 시절 
    정만호는 2017년 6월28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강원도는 2017년 6월27일 정만호를 경제부지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 문재인 정부 출범 등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정무적 역량을 갖춘 정만호를 경제부지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만호가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만호는 2017년 10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11월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소외 계층 동계올림픽 참관 지원금 1억5천만 원을 받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썼다. 

    정만호는 2018년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참석해 2021년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의사를 쉐이크 알사바 OCA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만호는 OCA 참석 이후 “알사바 회장이 한국은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치러낸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이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면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정만호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힘썼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면허 발급을 위해 2017년 11월 ‘항공사 안정화 10대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 종합대책에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한공사 지속 성장을 위한 항공 관련 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체제 구체화,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 확보시설 조기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만호는 플라이강원의 면허 획득과 관련해 “양앙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들어서고 이것이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진다면 강원도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균형발전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라이강원은 결국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으며 2019년 12월 양양과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정만호는 플라이강원의 첫 국제선 취항식에 김진하 양양군수,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정만호는 2018년 4월 중국 허베이성과 베이징 등을 방문해 강원도로 오는 중국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공항과 중국 주요 도시 사이 신규 전세기 취항, 바다 관광과 연계한 플라이-크루즈 관광 상품 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정만호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후보(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왼쪽), 이동기 속초·인제·고성·양양 후보가 2020년 4월3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집권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의 지지를 통한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국정홍보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부동산정책 관련 논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지지율을 회복해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만호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0년 9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4.7%로 9월3주차 조사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15%로 나타났다.

    전임이었던 윤도한 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가짜뉴스 걸러내기'에 큰 힘을 쏟았던 만큼 계속해서 거짓정보를 차단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것도 정만호의 과제다.

    문재인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8월24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악의적, 조직적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평가

    ▲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가운데)와 장시택 강릉시 부시장(왼쪽),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오른쪽)이 2019년 6월27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만호는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비서관을 지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언론과 관련된 이해도가 높다.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두루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박한 경제지식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이던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할 때 노 전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고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종호 민정수석, 최재성 정무수석과 함께 3기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에서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다. 

    독자이기 때문에 육군 이병으로 6개월 만에 군복무를 마쳤다. 종교는 기독교다. 

    ◆ 사건사고

    ▲ 강원도 시민단체로 구성된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019년 8월13일 춘천지검에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홍진 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등에 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레고랜드사업 관련 논란
    정만호는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약 8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춘천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하지만 레고랜드사업을 둘러싸고 잡음 역시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와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은 2011년 9월 춘천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레고랜드 건설 부지인 중도지역에서 대규모 청동기 유적이 발굴되고 내부 비리, 관리감독 부실 등으로 진통을 겪으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12월14일 멀린그룹과 기존에 시행사 엘엘개발(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이 추진하던 레고랜드사업의 사업주체를 멀린그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을 맺었다.

    하지만 이 협약을 두고 ‘불평등 계약’ 논란이 나왔다. 협약에 따르면 강원도는 멀린그룹에 레고랜드 부지를 최장 100년 동안 무상임대하게 되는데 레고랜드 완공 이후 연간 매출이 400억 원에 미치지 못하면 멀린그룹이 모든 수익을 차지하게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멀린그룹이 기존 시공사 STX건설 대신 현대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절차에 직면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2019년 8월1일 STX건설에게 450억 원 규모의 대체공사를 발주하는 데 합의했다. 정만호는 이 합의의 실무 총괄책임을 맡았다. 

    정만호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TX와 합의 사항을 설명하며 “레고랜드는 춘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점이지 임대료 수익을 얻을 생각은 없다”며 “이제는 레고랜드에 관련된 법률 자문, 각종 계약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STX건설에게서 레고랜드 공사현장을 넘겨받고 2019년 9월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강원도는 2021년 7월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레고랜드의 사업성과 관련된 의문 및 불평등 계약 논란은 2020년까지 계속되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레고랜드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2027년에는 적자규모가 2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까지 들어간 1500억 원 가량의 매몰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레고랜드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은 같은 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2020년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레고랜드사업 관련 인물들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020년 9월26일 “10월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러 국회의원실이 레고랜드와 관련된 논란 사안과 관련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책위원회는 정만호의 국민소통수석 임명과 관련해서도 “수천억 원의 혈세 낭비, 도의회도 속인 밀실협약 레고랜드사업의 주역인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는 레고랜드사업 진행 과정에서 강원도에 불리한 계약내용이 있었는지, 사업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강원도 집행부의 과도한 직권 남용이 있었는지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아
    정만호는 2004년 열린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을 받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정만호는 선거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송모씨에게 2천만 원, 친척인 김모씨에게는 선거조직 구축 등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 1150만 원을 준 혐의로 2004년 3월 구속기소됐다.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조용준 부장판사)는 2004년 6월3일 정만호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건넨 금품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고 혼탁한 선거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며 “하지만 정씨가 건넨 금품이 유권자들에게 직접 살포되지 않았고 정씨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포기하면서 선거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점, 옛 선거법이 정치 신인인 정씨에게 불합리했던 점 등을 양형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 경력

    ▲ (왼쪽부터)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김진하 양양군수김진하 양양군수가 2019년 3월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플라이강원 100년 역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대우중공업에서 근무했다.

    1984년 한국경제신문 사회부·경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1997년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부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부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부장으로 일했다.

    1999년 한국경제신문 사회1부장이 됐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으로 근무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전략연구소 연구2실장으로 일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선거대책본부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다.

    2003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에 임명됐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으로 근무했다.

    2004년 KTF엠하우스 사장에 선임됐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T 미디어본부장 전문임원으로 일했다.

    2010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로 일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채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17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선임됐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0년 8월 대통령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77년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명지대 지방자치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4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정만호의 재산은 모두 12억5278만6천 원이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의 양구군 단독주택 1채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아파트 1채가 포함됐다. 

    정만호는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되기 직전 이 가운데 양구군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문재인 정부가 고위공직자는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인사원칙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 어록

    ▲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왼쪽 네번째)가 2018년 11월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강원도·동해안 수산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 장마, 부동산, 경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있는데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노력을 국민에게 쉽고, 빠르고, 노력하는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의 의견도 빠짐없이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8/13,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국민소통수석 취임 인사에서)

    “춘천에 스마트콘텐츠 클러스터와 제2 경춘국도 용산리 연결, 서면대교와 소양8교 신설,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완공, 신북항공대 이전,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철원까지 연장, 통일경제특구 지정, 평화산업단지 조성, 도립공원 지정, DMZ 관광명소 등을 추진하겠다.” (2020/03/16,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생활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견이라고 하지만 안보와 환경 관련 겹겹의 규제에 신음하는 지역민들의 생존권을 도외시한 발언이다. 환경부는 숙원사업인 오색 케이블카, 가리왕산 복원, 동서 고속화철도, 레고랜드 등 중요한 사업마다 발목을 잡는 결정으로 도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줬다. 조 장관은 이번 발언을 두고 정중하고 신속하게 사과해야 한다” (2020/02/09,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를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이라고 비판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하며)

    “이번 해제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평화지역 행정구역면적의 48.9%가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올해는 기업 유치 용지, 평화관광 활성화, 취락 지역 등을 중심으로 군사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2020/01/09, 강원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평화지역이 생태관광지로 자리잡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금강산·설악산·강원생태평화지역을 연결하는 유네스코 접경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2/16, 철원 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강원생태평화생물권보전지역 등재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모두 기대 이상으로 강원도 관광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시, 군, 스키리조트 업계 등과 협력해 동계관광상품을 잘 준비하고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과도 적극적 홍보를 펼쳐 많은 해외관광객이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9/09/24,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강원 관광의 밤 설명회에서)

    “레고랜드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모두 정리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반드시 레고랜드 사업을 성공시켜서 춘천의 자랑스러운 볼거리,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2/03,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표결하는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국내 주요 마이스 도시(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최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의 여건을 따라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역부조깅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강원도만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8/06/13,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임명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20년 8월12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정만호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수석비서관 교체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정만호의 국민소통수석 임명 배경을 놓고 “정 신임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며 “국정운영과 관련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8월13일 정식으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취임했다.

    정만호는 8월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사를 하며 “코로나도 그렇고 정책적으로 부동산 문제와 같은 여러 어려움이 겹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국민들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 의견도 가감없이 현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취임사에서 언론의 취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정만호는 “언론이 가교역할을 하는동안 애로사항을 격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제회복과 사회안정이라는 지향점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호는 국민소통수석 취임 이후 각종 사안과 관련된 청와대의 대응을 민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2020년 9월 22일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대응상황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정만호는 청와대의 대응상황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른쪽부터) 정만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김종호 민정수석이 2020년 8월13일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제21대 총선 낙선
    정만호는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기호 미래통합당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정만호는 이 선거 출마를 위해 2019년 12월27일 강원도 경제부지사에서 사퇴하겠다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득표수는 한 후보가 4만3083표(52.07%), 정만호가 3만8352표(46.35%)였다. 정만호는 춘천에서 391표 차이로 한 후보를 이겼지만 양구와 화천, 철원에서 각각 163표, 1085표, 3904표 차이로 패배했다.

    정만호와 한 후보는 10년 전인 2010년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정만호는 이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한 후보에게 2962표(6.39%) 차이로 패했다.

    △강원도 경제부지사 시절 
    정만호는 2017년 6월28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강원도는 2017년 6월27일 정만호를 경제부지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 문재인 정부 출범 등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정무적 역량을 갖춘 정만호를 경제부지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만호가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만호는 2017년 10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11월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소외 계층 동계올림픽 참관 지원금 1억5천만 원을 받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썼다. 

    정만호는 2018년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참석해 2021년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의사를 쉐이크 알사바 OCA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만호는 OCA 참석 이후 “알사바 회장이 한국은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치러낸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이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면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정만호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힘썼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면허 발급을 위해 2017년 11월 ‘항공사 안정화 10대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 종합대책에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한공사 지속 성장을 위한 항공 관련 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체제 구체화,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 확보시설 조기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만호는 플라이강원의 면허 획득과 관련해 “양앙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들어서고 이것이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진다면 강원도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균형발전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라이강원은 결국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으며 2019년 12월 양양과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정만호는 플라이강원의 첫 국제선 취항식에 김진하 양양군수,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정만호는 2018년 4월 중국 허베이성과 베이징 등을 방문해 강원도로 오는 중국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공항과 중국 주요 도시 사이 신규 전세기 취항, 바다 관광과 연계한 플라이-크루즈 관광 상품 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정만호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후보(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왼쪽), 이동기 속초·인제·고성·양양 후보가 2020년 4월3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집권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의 지지를 통한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국정홍보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부동산정책 관련 논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지지율을 회복해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만호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0년 9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4.7%로 9월3주차 조사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15%로 나타났다.

    전임이었던 윤도한 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가짜뉴스 걸러내기'에 큰 힘을 쏟았던 만큼 계속해서 거짓정보를 차단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것도 정만호의 과제다.

    문재인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8월24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악의적, 조직적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 평가

    ▲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가운데)와 장시택 강릉시 부시장(왼쪽),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오른쪽)이 2019년 6월27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만호는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비서관을 지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언론과 관련된 이해도가 높다.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두루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박한 경제지식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이던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할 때 노 전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고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종호 민정수석, 최재성 정무수석과 함께 3기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에서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다. 

    독자이기 때문에 육군 이병으로 6개월 만에 군복무를 마쳤다. 종교는 기독교다. 

    ◆ 사건사고

    ▲ 강원도 시민단체로 구성된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019년 8월13일 춘천지검에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홍진 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등에 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레고랜드사업 관련 논란
    정만호는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약 8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춘천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하지만 레고랜드사업을 둘러싸고 잡음 역시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와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은 2011년 9월 춘천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레고랜드 건설 부지인 중도지역에서 대규모 청동기 유적이 발굴되고 내부 비리, 관리감독 부실 등으로 진통을 겪으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12월14일 멀린그룹과 기존에 시행사 엘엘개발(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이 추진하던 레고랜드사업의 사업주체를 멀린그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을 맺었다.

    하지만 이 협약을 두고 ‘불평등 계약’ 논란이 나왔다. 협약에 따르면 강원도는 멀린그룹에 레고랜드 부지를 최장 100년 동안 무상임대하게 되는데 레고랜드 완공 이후 연간 매출이 400억 원에 미치지 못하면 멀린그룹이 모든 수익을 차지하게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멀린그룹이 기존 시공사 STX건설 대신 현대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절차에 직면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2019년 8월1일 STX건설에게 450억 원 규모의 대체공사를 발주하는 데 합의했다. 정만호는 이 합의의 실무 총괄책임을 맡았다. 

    정만호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TX와 합의 사항을 설명하며 “레고랜드는 춘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점이지 임대료 수익을 얻을 생각은 없다”며 “이제는 레고랜드에 관련된 법률 자문, 각종 계약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STX건설에게서 레고랜드 공사현장을 넘겨받고 2019년 9월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강원도는 2021년 7월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레고랜드의 사업성과 관련된 의문 및 불평등 계약 논란은 2020년까지 계속되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레고랜드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2027년에는 적자규모가 2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까지 들어간 1500억 원 가량의 매몰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레고랜드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은 같은 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2020년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레고랜드사업 관련 인물들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020년 9월26일 “10월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러 국회의원실이 레고랜드와 관련된 논란 사안과 관련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책위원회는 정만호의 국민소통수석 임명과 관련해서도 “수천억 원의 혈세 낭비, 도의회도 속인 밀실협약 레고랜드사업의 주역인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는 레고랜드사업 진행 과정에서 강원도에 불리한 계약내용이 있었는지, 사업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강원도 집행부의 과도한 직권 남용이 있었는지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아
    정만호는 2004년 열린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을 받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정만호는 선거 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송모씨에게 2천만 원, 친척인 김모씨에게는 선거조직 구축 등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 1150만 원을 준 혐의로 2004년 3월 구속기소됐다.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조용준 부장판사)는 2004년 6월3일 정만호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건넨 금품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고 혼탁한 선거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며 “하지만 정씨가 건넨 금품이 유권자들에게 직접 살포되지 않았고 정씨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포기하면서 선거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점, 옛 선거법이 정치 신인인 정씨에게 불합리했던 점 등을 양형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 ◆ 경력

    ▲ (왼쪽부터)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김진하 양양군수김진하 양양군수가 2019년 3월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플라이강원 100년 역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대우중공업에서 근무했다.

    1984년 한국경제신문 사회부·경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1997년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부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부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부장으로 일했다.

    1999년 한국경제신문 사회1부장이 됐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으로 근무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전략연구소 연구2실장으로 일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선거대책본부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다.

    2003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에 임명됐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으로 근무했다.

    2004년 KTF엠하우스 사장에 선임됐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T 미디어본부장 전문임원으로 일했다.

    2010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로 일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채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17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선임됐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0년 8월 대통령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77년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명지대 지방자치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4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정만호의 재산은 모두 12억5278만6천 원이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의 양구군 단독주택 1채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아파트 1채가 포함됐다. 

    정만호는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되기 직전 이 가운데 양구군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문재인 정부가 고위공직자는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인사원칙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 ◆ 어록

    ▲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왼쪽 네번째)가 2018년 11월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강원도·동해안 수산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 장마, 부동산, 경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있는데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노력을 국민에게 쉽고, 빠르고, 노력하는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의 의견도 빠짐없이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8/13,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국민소통수석 취임 인사에서)

    “춘천에 스마트콘텐츠 클러스터와 제2 경춘국도 용산리 연결, 서면대교와 소양8교 신설,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완공, 신북항공대 이전,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철원까지 연장, 통일경제특구 지정, 평화산업단지 조성, 도립공원 지정, DMZ 관광명소 등을 추진하겠다.” (2020/03/16,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생활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견이라고 하지만 안보와 환경 관련 겹겹의 규제에 신음하는 지역민들의 생존권을 도외시한 발언이다. 환경부는 숙원사업인 오색 케이블카, 가리왕산 복원, 동서 고속화철도, 레고랜드 등 중요한 사업마다 발목을 잡는 결정으로 도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줬다. 조 장관은 이번 발언을 두고 정중하고 신속하게 사과해야 한다” (2020/02/09,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를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이라고 비판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하며)

    “이번 해제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평화지역 행정구역면적의 48.9%가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올해는 기업 유치 용지, 평화관광 활성화, 취락 지역 등을 중심으로 군사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2020/01/09, 강원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평화지역이 생태관광지로 자리잡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금강산·설악산·강원생태평화지역을 연결하는 유네스코 접경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2/16, 철원 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강원생태평화생물권보전지역 등재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모두 기대 이상으로 강원도 관광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시, 군, 스키리조트 업계 등과 협력해 동계관광상품을 잘 준비하고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과도 적극적 홍보를 펼쳐 많은 해외관광객이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9/09/24,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강원 관광의 밤 설명회에서)

    “레고랜드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모두 정리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반드시 레고랜드 사업을 성공시켜서 춘천의 자랑스러운 볼거리,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2/03,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표결하는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국내 주요 마이스 도시(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최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의 여건을 따라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역부조깅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강원도만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8/06/13,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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