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수소에너지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수소 유통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주가 장중 급등, 수소 유통사업 성장 기대 높아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13일 오후 2시12분 기준 현대글로비 주가는 전날보다 8.33%(1만2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SPG수소,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소분야 기업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앞으로 회사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를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에 있는 하이넷 수소충전소로 이송한다.

수소차용 수소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수소공장에 인근에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를 만든다. 2021년 초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하루에 약 5톤을 출하할 수 있다. 승용 수소차 1만3천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가 완공되면 현대글로비스의 수소 유통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