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가스공사 현대제철과 수소차 생태계 구축에 힘모아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 다섯번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이 12일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수소 공장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뒤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등이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공사, SPG수소,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소 분야 대표기업 5곳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 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회사는 앞으로 회사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순도 수소 생산·운송·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 및 수소차 보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용 수소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수소공장에 인근에 건설되는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 착공식도 열렸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하이넷이 60억 원을 투자했는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하루에 약 5톤을 출하할 수 있는데 이는 승용 수소차 기준으로 1만3천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소가스 출하센터가 완공되면 수소 유통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는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전용 이송 특수차량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에 있는 하이넷 수소충전소로 이송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