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구독서비스 확대, 고객 혜택 강화하고 지역 넓혀

▲ 현대차 제네시스 라인업. (왼쪽부터) GV80, G70, G80, GV80, G70, G80.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차량 구독서비스를 확대했다.

현대차는 고객 혜택을 강화한 차량 구독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정액을 내면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구독서비스로 매월 189만 원으로 G70, G80, GV80를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영됐는데 현대차는 지금까지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운영지역 및 차종, 프로그램 선택 폭을 넓히고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월 단위로 매번 구독을 갱신하던 기존 방식을 1개월, 3개월, 12개월 중 하나를 약정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동시에 3개월 이상 구독을 약정하는 고객에게 구독료 할인, 프리미엄 방문 세차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개월 약정 때 1회, 3개월 약정 때 2회, 12개월 약정 때 4회까지 기간 안에 자유롭게 차종을 바꿔 탈 수 있다.

제네시스 안에서도 플래그십으로 꼽히는 G90를 24시간, 48시간, 7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단기대여 프로그램인 ‘데일리 플랜’도 새로 도입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개월 이상 약정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서비스지역을 기존 서울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지역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스펙트럼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22일까지 구독계약을 맺는 고객 가운데 4명을 추첨해 고급 레스토랑 2인 식사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제네시스의 다양한 차종과 상품성을 충분히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종합 구독서비스”라며 “앞으로 GV70 등 제네시스 신차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량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월 구독료만 내면 차량 정비, 세금 및 보험료 납부 등의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약정기간 내 차종 변경이 가능하고 약정 기간에 따른 운행거리 제한이 없다는 점 등이 장기렌트, 리스 등과 다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