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순환휴직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10월 중순으로 끝날 예정이던 순환휴직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순환휴직 연말까지 연장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건비를 줄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2020년 4월부터 전체 직원의 70%를 대상으로 순환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부가 항공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향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180일에서 240일로 늘림에 따라 순환휴직 시행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