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대폭 올랐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으로 원유 생산을 멈추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24달러) 급등한 41.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3%대 올라,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원유 생산 차질

▲ 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24달러) 급등한 41.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현지시각 오후 4시 기준으로 배럴당 3.4%(1.41달러) 오른 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허리케인 ‘델타’가 미국 남부의 멕시코만으로 접근하면서 원유 생산시설이 멈춘 것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석유업계의 노동자 파업도 글로벌 원유공급 축소에 힘을 보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