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점유율 32%, 소니와 격차 좁혀

▲ 상반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업체별 점유율.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시장에서 소니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분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글로벌 이미지센서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시장 규모는 63억 달러로 2019년 상반기보다 15%가량 증가했다. 소니가 4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멀티 카메라 수요와 고화소 센서 수요가 상반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소니 점유율은 하락하고 경쟁자인 삼성전자, 옴니비전, SK하이닉스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2019년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점유율은 17.9%로 소니(49.1%)와 격차가 컸다. 

하지만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저조도 성능을 개선한 이미지센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시장에서 소니와 점유율 차이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