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경찰청과 함께 아동 보호활동을 벌인다.

GS25는 미아와 학대받는 아동 보호 및 예방을 위해 편의점 점포를 ‘아동안전 지킴이집(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GS25 전용 상품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아동학대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GS25,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 위해 점포 3천 곳을 '지킴이집' 지정

▲ GS25는 미아와 학대받는 아동 보호 및 예방을 위해 편의점 점포를 ‘아동안전지킴이집(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GS25 전용 상품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아동학대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GS25는 미아 또는 학대 아동이 편의점을 방문하면 경영주가 아동을 안심시키고 경찰서로 연락해 인계하는 방법으로 지킴이집을 운영한다.

서울, 인천지역에서만 운영하던 지킴이집을 전국으로 확대해 10월에는 약 3천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GS25는 올해 말까지 약 1만2천 개의 GS25 점포를 지킴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GS25는 아동이 즐겨 찾는 햄버거, 면류, 유제품과 아동 케어에 필요한 물티슈 등 약 10개 상품에 아동학대 예방 이미지를 추가했다. 

10월1일부터 햄버거 3종에 이미지를 추가했고 물티슈, 유제품 등에도 ‘우리의 관심이 아동 학대를 멈출 수 있습니다’ ‘아동학대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문구를 상품 포장지에 인쇄하거나 스티커를 부착해 출시했다.

GS25는 경찰청과 함께 지킴이집에 참여한 점포를 대상으로 3개월에 1회 이상 아동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안전 교육은 점포를 방문한 학대 아동과 미아에 관한 관찰부터 신고, 보호까지 과정을 교육해 아동에게 추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GS25는 아동이 육체적 학대까지 받는 등 심각한 사례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GS25 편의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와 함께 이번 지킴이집 활동을 기획했다”며 “GS25가 고객들의 안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