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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창렬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남희헌 기자
2020-10-06   /  10:20:0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윤창렬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 생애

    윤창렬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다.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으로서 문재인정부가 내세운 정책비전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정책 분야에서 갈등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967년 7월11일(음력) 강원 원주에서 태어났다.

    원주 대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을 거쳐 주말레이시아대사관 공사로 부임했다. 국무총리실로 복귀해 국정과제관리관, 의전비서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정무감각과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 정권마다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임명
    윤창렬은 2020년 8월12일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여러 사회이슈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던 점이 사회수석 발탁의 이유로 꼽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윤창렬의 사회수석 임명 배경을 놓고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창렬은 2020년 8월13일 청와대에서 “그동안 3년 가까이 총리실에서 사회조정 업무를 했는데 다시 사회업무를 맡게 됐다”며 “그동안 경험을 살피면 사회이슈는 이해당사자가 많고 다루기 쉽지 않으며 더구나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살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사안별로 이해를 구하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데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방향 속에서 세부적인 것을 잘 맞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창렬은 사회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의료현안 대응TF를 이끄는 등 사회현안 해결을 보좌하고 있다.

    ▲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이 2020년 8월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발탁
    윤창렬은 2020년 5월22일 국무총리비서실 국정운영실장에 보임됐다.

    국정운영실장은 국무총리 산하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하는 국무1차장(차관급)의 선임 실장이다.

    국무조정실의 기획총괄을 비롯해 일반행정과 외교안보, 개발협력, 주한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현안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일본과 세계무역기구(WTO)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제소사건에서 승소
    윤창렬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놓고 한국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사건의 소송대응단 단장을 맡아 최종 승소를 이끌었다.

    세계무역기구는 2019년 4월11일 한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를 일본 정부가 제소한 사건의 2심에서 한국 정부의 조처가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세계무역기구는 1심 당시 일본 측이 제기한 4개 쟁점 가운데 일부 절차적 쟁점을 제외한 사실상 모듬 쟁점에서 1심 패널의 판정을 파기하고 한국 정부의 수입규제조치가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

    1심에서 한국 정부가 패소한 데 따라 2심에서도 패소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를 뒤집은 것이다. 실제로 세계무역기구의 위생부문 1심 판단이 2심에서 뒤집힌 사례가 없어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세계무역기구 제소는 2심제라 상소심 판단이 최종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제한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윤창렬은 4월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계무역기구 판정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며 “정부는 이러한 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일본 수산물의 수입금지조치를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을 금지하고 모든 일본산 수입식품에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도 계속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한 WTO 제소사건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이어진 사건으로 국무조정실이 컨트롤타워를 맡았고 주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했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사회갈등 과제 조율
    윤창렬은 2017년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맡으면서 여러 사회적 갈등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대변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창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을 채택함에 따라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의 국내도입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다.

    윤창렬은 정부측 의장이고 민간측 의장은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전체 논의는 민간위원들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윤창렬을 비롯한 정부 위원들은 민간위원들의 협의결과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주관했다.

    윤창렬은 2019년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범부처 공공병원협의체’ 1차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공공병원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부 10개 부처와 118개 공공병원들 참석자들은 필수 공공의료의 원활한 제공과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공공병원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들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역할도 했다.

    윤창렬은 2018년 1월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관계부처 이행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당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해 미세먼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행점검TF를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에 따른 세부적 이행계획을 수정·보완했다.

    윤창렬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2019년 11월 한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국민의 실천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주변의 난방온도 낮추기,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며 “나 하나의 작은 참여와 행동이 우리와 미래세대에 맑은 공기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비전과 과제

    ▲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오른쪽 두번째)이 2020년 8월13일 오전 인사를 위해 춘추관 대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렬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회정책 운영을 보좌해야 한다.

    사회수석비서관의 역할은 사회정책과 교육, 문화, 기후환경, 여성가족 등 여러 사회정책 운영을 보좌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정책 수립과 추진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그의 몫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윤창렬의 사회수석비서관 발탁 인사를 놓고 이런 역할을 명확히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배제와 독식이 아닌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를 향해 혁신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표를 추구한다.

    3대 비전으로는 △사회통합 강화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 △사회혁신 능력 배양 등이 있다. 각 비전마다 3개의 세부전략을 마련해 총 9개의 세부전략이 있는데 이를 원활하게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사회적 환경은 험난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개혁과제들은 국회뿐 아니라 여론 속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린다. 이견을 조정하고 타협을 도출하는 것은 현재 정치사회체제에서는 쉽지 않다.

    21대 국회에서 집권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얻은 덕분에 제도적으로 개혁과제를 밀어붙일 수는 있지만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달래는 것이 윤창렬의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수석은 중앙부처의 차관급에 해당하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청와대에 소속돼있다는 측면에서 여러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역할과 책임을 맡고 있어 장관급 이상의 무게감을 지닌다.

    ◆ 평가

    ▲ 윤창렬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2019년 4월12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에서 승리하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승소 의의와 향후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여러 보직을 거치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책조정을 경험했다.

    2013년에 주말레이시아 공사를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30년 공직 경력의 대부분을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쌓은 덕분에 국정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핵심 개혁과제 등 부처 사이에 의견이 다를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정무감각과 선제적 상황 대처능력이 뒤어나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총리 등에게 모두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 정부 때도 황교안 총리를 보좌하며 신임을 받았다.

    ◆ 사건사고

    ◆ 경력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했다.

    2001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실 서기관(정책담당)을 맡았다.

    2002년 국무총리 정무업무담당비서관실 과장을 지냈다.

    2004년 국무조정실 복권위원회사무처 기금운용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맡았다.

    2005년 국무총리 정무2비서관실 과장을 지냈다.

    2006년 국무총리 민정2비서관을 맡았다.

    2007년 미국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로 1년 동안 고위공무원 교육연수를 다녀왔다.

    2008년 국무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다.

    2009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맡다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 규제개혁팀장으로 파견됐다.

    2010년 국무총리실 일반행정정책관을 맡았다.

    2012년 국무총리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으로 이동했다.

    2013년 국무조정실 정무업무평가실 정책평가관리관을 맡았다.

    2013년 주말레이시아 공사관 대사로 부임했다.

    2016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했다.

    2017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맡았다.

    2020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2020년 8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85년 원주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1997년 부인 박지영씨와 결혼했으며 자녀로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넓은 의미에서 사돈집안이다. 김 전 총리의 딸이 윤창렬의 처남댁이다.

    ◆ 상훈

    2011년 국무총리실 추천으로 우수공무원에 뽑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26일 공고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고 재산공개에 따르면 윤창렬은 모두 10억440만6천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9억400만 원짜리 아파트와 세종시 반곡동에 4억6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사회수석에 임명되면서 방배동 아파트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배우자는 3월26일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건물에 오피스텔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2014년식 제네시스를 소유하고 있다.

    윤창렬이 보유한 예금은 모두 6006만 원으로 농협은행에 5906만 원, 하나은행에 99만9천 원, 씨티은행 3천원 등이다.

    공군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 어록

    ▲ 윤창렬 서기관 진급자가 1998년 11월23일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조건호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영상역사관 >

    “그간 3년 가까이 총리실에서 사회조정 업무를 했는데 다시 사회 업무를 맡게 됐다. 그간 경험 살피면 사회 이슈는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이해당사자 많고 다루기 쉽지 않다. 더구나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살펴야 할 게 많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사안별로 이해를 구하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방향 속에서 세부적인 것을 잘 맞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20/08/13,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취임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만 국민 여러분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검사하는 등 수입 식품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2019/04/12, 일본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금지 조처를 놓고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조치에 대해 자의적 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한 사안을 브리핑하며)

    “우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다. 불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준비해 국민을 안심시킬지 많은 고민을 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대비해 검역 강화와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을 차근차근 미리 준비했다.” (2019/04/12,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입금지 조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서 1심 판단을 뒤집고 2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 ◆ 활동의 공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임명
    윤창렬은 2020년 8월12일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여러 사회이슈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던 점이 사회수석 발탁의 이유로 꼽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윤창렬의 사회수석 임명 배경을 놓고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창렬은 2020년 8월13일 청와대에서 “그동안 3년 가까이 총리실에서 사회조정 업무를 했는데 다시 사회업무를 맡게 됐다”며 “그동안 경험을 살피면 사회이슈는 이해당사자가 많고 다루기 쉽지 않으며 더구나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살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사안별로 이해를 구하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데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방향 속에서 세부적인 것을 잘 맞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창렬은 사회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의료현안 대응TF를 이끄는 등 사회현안 해결을 보좌하고 있다.

    ▲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이 2020년 8월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발탁
    윤창렬은 2020년 5월22일 국무총리비서실 국정운영실장에 보임됐다.

    국정운영실장은 국무총리 산하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하는 국무1차장(차관급)의 선임 실장이다.

    국무조정실의 기획총괄을 비롯해 일반행정과 외교안보, 개발협력, 주한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현안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일본과 세계무역기구(WTO)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제소사건에서 승소
    윤창렬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놓고 한국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사건의 소송대응단 단장을 맡아 최종 승소를 이끌었다.

    세계무역기구는 2019년 4월11일 한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를 일본 정부가 제소한 사건의 2심에서 한국 정부의 조처가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세계무역기구는 1심 당시 일본 측이 제기한 4개 쟁점 가운데 일부 절차적 쟁점을 제외한 사실상 모듬 쟁점에서 1심 패널의 판정을 파기하고 한국 정부의 수입규제조치가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

    1심에서 한국 정부가 패소한 데 따라 2심에서도 패소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를 뒤집은 것이다. 실제로 세계무역기구의 위생부문 1심 판단이 2심에서 뒤집힌 사례가 없어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세계무역기구 제소는 2심제라 상소심 판단이 최종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제한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윤창렬은 4월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계무역기구 판정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며 “정부는 이러한 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일본 수산물의 수입금지조치를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을 금지하고 모든 일본산 수입식품에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도 계속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한 WTO 제소사건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이어진 사건으로 국무조정실이 컨트롤타워를 맡았고 주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했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사회갈등 과제 조율
    윤창렬은 2017년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맡으면서 여러 사회적 갈등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대변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창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을 채택함에 따라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의 국내도입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다.

    윤창렬은 정부측 의장이고 민간측 의장은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전체 논의는 민간위원들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윤창렬을 비롯한 정부 위원들은 민간위원들의 협의결과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주관했다.

    윤창렬은 2019년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범부처 공공병원협의체’ 1차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공공병원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부 10개 부처와 118개 공공병원들 참석자들은 필수 공공의료의 원활한 제공과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공공병원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각 부처들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역할도 했다.

    윤창렬은 2018년 1월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관계부처 이행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당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해 미세먼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행점검TF를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에 따른 세부적 이행계획을 수정·보완했다.

    윤창렬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2019년 11월 한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국민의 실천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주변의 난방온도 낮추기,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며 “나 하나의 작은 참여와 행동이 우리와 미래세대에 맑은 공기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 비전과 과제

    ▲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오른쪽 두번째)이 2020년 8월13일 오전 인사를 위해 춘추관 대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렬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회정책 운영을 보좌해야 한다.

    사회수석비서관의 역할은 사회정책과 교육, 문화, 기후환경, 여성가족 등 여러 사회정책 운영을 보좌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정책 수립과 추진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그의 몫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윤창렬의 사회수석비서관 발탁 인사를 놓고 이런 역할을 명확히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배제와 독식이 아닌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를 향해 혁신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표를 추구한다.

    3대 비전으로는 △사회통합 강화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 △사회혁신 능력 배양 등이 있다. 각 비전마다 3개의 세부전략을 마련해 총 9개의 세부전략이 있는데 이를 원활하게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사회적 환경은 험난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개혁과제들은 국회뿐 아니라 여론 속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린다. 이견을 조정하고 타협을 도출하는 것은 현재 정치사회체제에서는 쉽지 않다.

    21대 국회에서 집권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얻은 덕분에 제도적으로 개혁과제를 밀어붙일 수는 있지만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달래는 것이 윤창렬의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수석은 중앙부처의 차관급에 해당하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청와대에 소속돼있다는 측면에서 여러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역할과 책임을 맡고 있어 장관급 이상의 무게감을 지닌다.

  • ◆ 평가

    ▲ 윤창렬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2019년 4월12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에서 승리하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승소 의의와 향후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여러 보직을 거치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책조정을 경험했다.

    2013년에 주말레이시아 공사를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30년 공직 경력의 대부분을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쌓은 덕분에 국정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핵심 개혁과제 등 부처 사이에 의견이 다를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정무감각과 선제적 상황 대처능력이 뒤어나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총리 등에게 모두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 정부 때도 황교안 총리를 보좌하며 신임을 받았다.

    ◆ 사건사고

  • ◆ 경력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했다.

    2001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실 서기관(정책담당)을 맡았다.

    2002년 국무총리 정무업무담당비서관실 과장을 지냈다.

    2004년 국무조정실 복권위원회사무처 기금운용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맡았다.

    2005년 국무총리 정무2비서관실 과장을 지냈다.

    2006년 국무총리 민정2비서관을 맡았다.

    2007년 미국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로 1년 동안 고위공무원 교육연수를 다녀왔다.

    2008년 국무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다.

    2009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맡다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 규제개혁팀장으로 파견됐다.

    2010년 국무총리실 일반행정정책관을 맡았다.

    2012년 국무총리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으로 이동했다.

    2013년 국무조정실 정무업무평가실 정책평가관리관을 맡았다.

    2013년 주말레이시아 공사관 대사로 부임했다.

    2016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했다.

    2017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맡았다.

    2020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2020년 8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85년 원주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1997년 부인 박지영씨와 결혼했으며 자녀로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넓은 의미에서 사돈집안이다. 김 전 총리의 딸이 윤창렬의 처남댁이다.

    ◆ 상훈

    2011년 국무총리실 추천으로 우수공무원에 뽑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26일 공고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고 재산공개에 따르면 윤창렬은 모두 10억440만6천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9억400만 원짜리 아파트와 세종시 반곡동에 4억6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사회수석에 임명되면서 방배동 아파트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배우자는 3월26일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건물에 오피스텔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2014년식 제네시스를 소유하고 있다.

    윤창렬이 보유한 예금은 모두 6006만 원으로 농협은행에 5906만 원, 하나은행에 99만9천 원, 씨티은행 3천원 등이다.

    공군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 ◆ 어록

    ▲ 윤창렬 서기관 진급자가 1998년 11월23일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조건호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영상역사관 >

    “그간 3년 가까이 총리실에서 사회조정 업무를 했는데 다시 사회 업무를 맡게 됐다. 그간 경험 살피면 사회 이슈는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이해당사자 많고 다루기 쉽지 않다. 더구나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살펴야 할 게 많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사안별로 이해를 구하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각이 포용국가의 큰 틀과 방향 속에서 세부적인 것을 잘 맞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20/08/13,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취임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만 국민 여러분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검사하는 등 수입 식품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2019/04/12, 일본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금지 조처를 놓고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조치에 대해 자의적 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한 사안을 브리핑하며)

    “우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다. 불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준비해 국민을 안심시킬지 많은 고민을 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대비해 검역 강화와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을 차근차근 미리 준비했다.” (2019/04/12,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입금지 조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서 1심 판단을 뒤집고 2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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