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및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5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문장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그룹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에 공식 선임돼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및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번 선임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의 3인 각자대표체제에서 김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4인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앞서 한화그룹은 9월28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 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동관 신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맏아들로 한화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김 사장은 1983년 10월31일 태어나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1월 한화그룹 차장으로 입사해 회장실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 12월 한화그룹의 첫 태양광 법인인 한화솔라원의 기획실장을 맡은 뒤로 한화큐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한화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에 올랐다.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도 올라 책임경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