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5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월28일보다 13.21%(3500원) 급등한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그룹주 강세, 현대건설기계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폭 상승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전을 공식화하자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심리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84%(3150원) 뛰어오른 3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대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만6829주 순매수하며 주가의 큰 폭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5.23%(800원) 상승한 1만6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1.21%(1천 원) 오른 8만3700원에,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0.67%(200원) 높아진 2만99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 주가는 9월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0.23%(500원) 내린 2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다.

9월25일부터 9월29일까지 이어진 3거래일 상승도 끝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