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조선,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 수주

▲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대한조선>


아프라막스는 8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이상 12만 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탱커)으로 운항 경제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선박 형태다.

발주처 요청에 따라 선박 건조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3월이다.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 선박 6척을 수주해 2020년 수주목표 7억5천만 달러의 60%를 달성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수주잔량은 18척으로 조선사의 안정적 조업을 담보하는 기준인 2년치 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 사장은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사들을 상대로 중형 액체화물운반선 전문 조선소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