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5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독일 디자인대회에서 사용자 경험(UX)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K5 계기판(클러스터)에 적용된 다이내믹 테마로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부문 특별상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 K5 계기판, 독일 디자인대회 '사용자 경험'부문 특별상 받아

▲ 기아차는 K5 계기판(클러스터)에 적용된 다이내믹 테마로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 부문 특별상인 ‘스페셜 멘션’을 받았다. <기아차>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로 1969년 처음 시작됐다.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직접 초청한 작품만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등 수상조건이 까다로워 국제 디자인 챔피언십 대회로 불린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K5 다이내믹 클러스터 테마에 상을 준 이유를 두고 “기존 계기판 정보를 더욱 감성적으로 전달하여 운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며 주행할 때 편안함과 몰입감을 준다”며 “폭넓은 색 재현이 가능한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다양한 모션효과 등 뛰어난 기술도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K5 클러스터 다이내믹 테마에는 실시간으로 날씨나 시간, 속도 등을 인식하고 이를 맑은 하늘이나 물방울, 노을 등의 실제 풍경 등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량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8월에는 셀토스로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10대 사용자경험 우수차량’에 뽑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