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를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순환휴직 중인 직원을 포함한 재직자 전원에게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 코로나19에도 전체 직원들에 추석 상여금 100% 지급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연중 짝수 달에는 정기적으로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주고 있다. 설날과 추석에는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추가 지급해왔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대한항공이 추석 상여급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예년과 같은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4월부터 전체 직원의 70%를 대상으로 순환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휴업에 적극 동참해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준 직원들을 위해 상여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