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무선통신기술(MMR) 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생산한다.
 
“케이엠더블유 주가 상승 가능”, 무선통신장비 해외수요 증가 예상

▲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회장


최준영 한화리서치 연구원은 28일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7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2021년부터 글로벌 무선통신기술 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케이엠더블유는 미국, 일본, 인도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미국의 케이블 및 유료TV서비스기업인 디시네트워크가 신규 통신사업자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케이엠더블유의 사상 최대 실적이 국내수요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글로벌 주요국가들에서 발생할 5G투자 수혜는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해외 투자일정도 3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해외수주 흐름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케이엠더블유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20억 원, 영업이익 1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1.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