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째 떨어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1일~25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원 내린 리터당 1347.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6.8원 하락한 리터당 1149.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7.5원 낮아진 1439.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2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7.6원 하락한 1310.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5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18.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5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44.44원으로 전날보다 0.84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1146.23원으로 전날보다 0.75원 떨어졌다.

9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5달러 오른 배럴당 41.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리비아의 석유수출 재개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