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급식중단 아동 100명에게 5개월간 도시락 1만1천 개 지원

▲ (왼쪽부터)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조민영 행복나래 실장, 곽호근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24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번가>

인터넷쇼핑몰 11번가가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을 기부한다.

11번가는 사회공헌단체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는 24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곽호근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민영 행복나래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두끼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11번가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

11번가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기부금을 적립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모은 후원금과 행복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에서 모은 기부금을 더해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00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 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했다. 모두 5개월 동안 약 1만1천 끼에 이르는 규모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11번가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