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우리기술과 자회사 씨지오가 한국석유공사에서 추진하는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공급회사로 선정되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기술 주가 초반 뛰어, 동해 해상풍력발전 공급회사로 수혜 커져

▲ 우리기술 로고.


25일 오전 9시5분 기준 우리기술 주가는 전날보다 27.06%(295원) 상승한 138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우리기술은 자회사 씨지오와 함께 한국석유공사와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사업의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활용하는 200메가와트(MV)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사업이다. 사업규모는 1조4천억 원 정도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1단계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주요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우리기술은 부유식 풍력발전과 연계된 모니터링 및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고 씨지오는 부유식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제어시스템, 철도 제어시스템 등을 만드는 회사다.
 
이에 앞서 우리기술은 2019년 7월 해상 풍력에너지 전문기업인 씨지오 지분 22.95%를 매입했다.

올해 8월에는 씨지오 지분 28.5%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분 5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