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개인 사이 카드결제서비스 도입, 이재식 “큰 편익”

▲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왼쪽)가 개인 사이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 홍보 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농협상호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개인 사이 카드 결제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농협상호금융은 24일부터 한국NFC, 유디아이디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간편뱅킹 서비스인 ‘콕뱅크’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 사이 카드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앱라이트’ 앱을 설치하면 콕뱅크에서 연간 2400만 원(1회 50만 원, 월 200만 원)까지 별도의 단말기가 없어도 NFC 터치나 결제 링크(URL) 전달 방식 등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골 장터나 과수원, 비닐하우스, 국도변 등 현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세농업인들이 손쉽게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은 결제를 받을 때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코로나19시대에 늘어나는 인터넷판매나 통신판매에 카드결제를 받을 수 없어 대응하지 못했던 일반개인들에게도 커다란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콕뱅크를 국내 최고의 간편뱅크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