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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인지도 앞세워 렌터카로 발뻗기 기웃

장은파 기자
2020-09-24   /  14:53:22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의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렌터카시장에서 중개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렌터카시장은 대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데다 후발주자인 만큼 중소렌터카사업자들과 이용자들을 이어주는 방식으로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인지도 앞세워 렌터카로 발뻗기 기웃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24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렌터카중개사업을 위해 여러 렌터카회사와 논의를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렌터카사업 진출이 아니라 렌터카 중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소렌터카회사와 제휴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십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렌터카 중개사업은 카셰어링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카카오모빌리티는 4월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하면서 렌터카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카셰어링은 큰 개념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것으로 렌터카서비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렌터카사업은 하루 단위로 요금을 지불하고 빌리는 것이지만 카셰어링은 시간 혹은 분 단위로 차량을 빌리거나 한 달에 일정 금액의 요금을 내고 '구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국내 대표적 카셰어링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했던 쏘카의 ‘쏘카'서비스와 롯데렌터카가 운영하는 ‘그린카’서비스 등이 있다.

쏘카와 롯데렌터카는 다른 렌터카회사들처럼 직접 차량을 소유해 이용자들에게 대여해주고 있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렌터카회사와 협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딜카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딜카는 중소렌터카회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카셰어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딜카는 서울·부산·경기 렌터카조합의 공식 플랫폼사업자로 카카오모빌리티가 딜카를 인수하면 이를 이어받아 ‘카카오T’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렌터카시장의 차량 수 기준 점유율을 보면 롯데렌터카(23.4%)와 SK렌터카(20.7%), 현대캐피탈(10.9%)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45%는 지역 중소렌터카회사들이 모인 조합이나 협회가 나누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중교통 특히 택시 호출서비스를 통해 '카카오T' 앱에서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모바일앱 기반 서비스인 만큼 얼마나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회사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카카오T의 6월 기준 월간 순 이용자 수(MAU)는 58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카셰어링회사 1위인 ‘쏘카’가 같은 달 기준 회원 수가 600만 명이라는 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카셰어링을 통해서 카카오T앱 서비스의 '라스트마일(목적지까지 최종거리)' 이동수단도 확보할 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앱 하나로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가기위해 이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이동수단 플랫폼’으로 키우는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표적 개인 맞춤형 이동수단인 렌터카서비스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목적지까지 이동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셈이다.

현재 카카오T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서비스는 택시 호출서비스와 프리미엄 택시인 ‘블랙’, 자전거인 ‘바이크’, ‘대리’, ‘주차’, ‘카풀’, ‘내비’, ‘셔틀’, ‘해외여행,’ ‘시외버스’ 등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에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열차 승차권도 판매할 계획을 세워뒀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빠르게 운송수단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라스트마일과 관련해 렌터카 영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렌터카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펴고 있지만 플랫폼을 활용해 렌터카회사와 이용자를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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