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나무심기와 연계한 걷기행사를 열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걷기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나무심기와 연계한 걷기행사 열어, 정기섭 “나눔 실천”

▲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반려식물(걷기 목표 달성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직원들에게 계단 걷기,  가까운 거리 걸어가기 등을 권장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진행된 행사라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걷기행사에서 목표를 달성한 직원 총 421명에게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로 준다. 또한 반려식물 1개당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1그루의 나무 심기와 연계해 미래 숲을 조성하는 데도 동참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서 4월 삼척블루파워와 함께 2019년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삼척지역에 나무 5천 그루를 식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0월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모아진 나무 421그루를 추가로 심고 4월에 식재한 나무에 비료를 주는 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숲 조성 현판에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의 이름을 각인해 의미를 더할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포스코에너지는 원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걷기 목표 달성으로 받은 반려식물을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에너지는 걷기행사와 연계한 삼척 산불피해지역 나무심기와 반려식물 기부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