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외주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 직원들을 수사하고 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 직원들이 외주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23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건강보험공단 압수수색, 외주업체에서 금품 받은 정황 포착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2017년 전산사업을 발주할 때 일부 직원들이 특정 전산개발업체의 사업제안서에 맞게 맞춤형 발주를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부 고위 간부들은 이 업체로부터 현금, 여행 경비 등의 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