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에서 무풍에어컨 신제품 내놓고 여름 성수기 공략

▲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직원이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2일~23일 브라질 언론과 기업 관계자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벽걸이형·천장형 무풍에어컨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 대형 상업용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이 소개됐다.

브라질은 남반구에 있어 여름이 시작되는 4분기부터 에어컨 성수기에 접어든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시장에서 2017년부터 무풍에어컨을 판매해 왔다. 올해는 무풍 냉방기능을 적용한 제품군을 대폭 확대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가정용뿐 아니라 대형병원, 쇼핑몰 등 기업 사이 거래(B2B) 분야에서도 무풍에어컨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훈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상무는 “브라질 에어컨시장에서 무풍에어컨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