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4.2%로 내려,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부정평가 상승

▲ 9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4.2%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4.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7%로 지난주와 비교해 1.6%포인트 높아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6%포인트 높아진 4.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과 학생에서 각각 3.1%포인트, 9.8%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전라에서 각각 10.4%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각각 6.1%포인트, 3.7%포인트 높아졌다.

70대 이상과 40대에서도 각각 5.4%포인트, 4.7%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무당층에서 3.8%포인트, 무직에서 6%포인트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4.6%로 0.6%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28.2%로 1.1%포인트 내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6.4%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6.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5.3%로 두 당 모두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밖에 시대전환 1.1%, 기본소득당 0.9%, 기타정당 2.5%, 무당층 15.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69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