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상장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예스24 한국투자금융지주 주가 초반 상승, 카카오뱅크 상장 추진 영향

▲ 예스24 로고.


2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예스24 주가는 전날보다 21.16%(3100원) 상승한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주가는 4.17%(3천 원) 높아진 7만5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 지분의 33.53%를 보유해 카카오에 이은 2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추진을 결의했다.

올해 안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상장주관사 선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에서 58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카카오뱅크 상장과 관련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외주식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주당 10만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약 36조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