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분할 이후 건설사업을 맡는 디엘이앤씨(가칭) 대표이사로 마창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전무)이 내정됐다. 

대림산업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마 본부장을 디엘이앤씨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방안이 담긴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분할 건설사 디엘이앤씨 대표에 마창민, 현 LG전자 그룹장

▲ 마창민 대림이앤씨 대표이사 내정자.


마 내정자는 12월4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이 주주총회에서는 대림산업을 지주회사, 건설회사, 석유화학회사로 분할하는 결정도 내린다. 

마 내정자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존슨앤존슨에서 LG전자로 영입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9월부터는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을 맡았다.  

마 내정자가 합류하면서 대림그룹에서 LG그룹 출신 경영진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이준우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윤준원 대림자동차공업 대표이사가 LG그룹 출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