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과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등이 9월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전기차 렌터카 충전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칼텍스 >
GS칼텍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렌탈의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전기차 급속충전 할인혜택과 세차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전국 40개소에 100KW(키로와트)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렌터카 8천 대가량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회사인 소프트베리도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어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소프트베리는 간편 QR결제서비스와 충전소 정보 등을 제공한다.
GS칼텍스와 롯데렌탈, 소프트베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플랫폼(충전∙렌트∙결제)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친환경 렌터카 보급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도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렌터카를 선호하는 고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지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9년 1월 LG전자와 함께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전기차 공유(그린카)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사업을 본격화 했다.
앞서 7월에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또한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