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10명으로 늘어, 지역감염 99명으로 확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16명, 누적 사망자는 3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0명 더 나왔다.

지역감염은 99명으로 다시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16명, 누적 사망자는 3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40명, 경기에서 28명, 부산에서 6명, 경북에서 6명, 인천에서 5명, 충남에서 4명, 대구에서 3명, 광주∙울산∙충북에서 각각 2명, 강원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6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경기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전북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과 부산 등 지역에서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8.15 서울시 도심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622명이다.

서울시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서울시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된 14명이 재분류되고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돼 39명에 이르렀다.

서울시 강남구 신도벤쳐타워와 관련해 접촉자 6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50명이다.

경기도 고양시 정신요양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경기도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20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와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22일 낮 12시 기준 부산 동아대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13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88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09명 늘어난 2만65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99명 줄어 217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