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공업이 생산하는 제품이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신형 모델에 사용된다.
 
현대공업 주가 초반 뛰어, 현대차 신형 투싼에 시트류 공급

▲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


23일 오전 10시28분 기준 현대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4.78%(1060원) 뛴 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공업은 자동차용 시트류 제품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한다. 

현대공업이 부품을 공급하는 차종의 생산수량 변동에 따라 현대공업의 매출도 변동한다.

현대공업은 현대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신형 모델에 ‘시트 패드(쿠션 및 등받이)’와 ‘암 레스트(팔 지지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투싼 신형 모델은 17일 사전계약 첫 날 1만842대가 계약돼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투싼이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가운데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투싼 부품공급을 통해 앞으로 6년 동안 새 매출 852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