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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재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최영찬 기자
2020-09-23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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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


    ◆ 생애

    윤재춘은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이다. 

    대웅제약의 지주회사인 대웅, 대웅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개발, 그리고 대웅바이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해외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 국가와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웅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키우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1959년 10월15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웅제약에 입사해 공장관리센터장,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대웅제약 오너2세인 윤재승 전 회장과 함께 지주회사인 대웅의 공동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다 윤 회장이 퇴진하면서 단독대표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의 주력 자회사인 대웅제약을 이끌고 있는데, 윤재춘은 국내사업을 책임지고 전 사장은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와 영업비밀 도용 여부를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골 할아버지와 같은 푸근한 스타일로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출시 앞둬
    펙수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치료제로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치료제로 꼽힌다.

    또한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보다 빨리 효과가 나타나고 야간에도 우수한 산분비 억제력을 발휘해 안정적 수면을 가능하게 하며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편의성 등이 강점이다.

    대웅제약은 2019년 11월 펙수프라잔에 관해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2020년 안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대웅제약은 2020년 8월13일 브라질 제약사 이엠에스(EMS)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7300만 달러(867억 원) 규모로 수출했다.

    2020년 1월에도 멕시코 제약사 목샤8에 5천만 달러(594억 원) 규모로 수출하며 모두 1억2300만 달러(146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월14일에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으며 주사제의 안전성과 내성 등의 효능시험을 앞두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의 주사제시장은 경구제(먹는 약)보다 작지만 경구제 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한 위산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해외진출 가속화
    2020년 7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로부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입금지 권고조치를 받았다. 11월 최종판결에서 이를 뒤집지 못하면 10년 동안 나보타의 미국 수출은 제한을 받게 된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와 별도로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9월3일 미국 내 보툴리눔톡신 치료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경부근 긴장이상’을 적응증으로 하는 나보타(미국명: 주보)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21일 예비판결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1월에 있을 최종판결에서 충분히 예비판결을 뒤집고 나보타 수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은 미용시장의 2배 수준으로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2019년 5월부터 나보타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미국에서 2019년에만 445억 원의 나보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2019년 9월에는 유럽으로부터 나보타(유럽명: 누시바)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유럽판매를 앞두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2020년 초에 출시하기로 한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캐나다,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세계 80여 개 국가로부터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2019년 12월 중등증에서 중증까지의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나보타의 중국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22년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은 대상 환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면 시장 침투율이 2%대로 낮고 정식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이 2개밖에 없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나보타와 같은 고품질에 합리적 가격의 제품이 공식허가를 받아 시장에 공급되면 중국의 잠재적 환자들도 더 쉽고 안전하게 보툴리눔톡신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재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2019년 2월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대웅제약의 오송 스마트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개를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충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에 관해서는 2020년 9월 인도, 필리핀, 멕시코에서 각각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1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시험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만성 췌장염,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사용되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해외 연구자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2020년 9월1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앞서 7월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사상 처음으로 별도기준 매출 1조 원 달성
    대웅제약은 사상 처음으로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2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올렸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매출 증가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성장세에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미국 수출이 더해지면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부문에서는 2018년보다 6.9% 늘어난 매출 7103억 원을 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미국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445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256.4% 늘었다.

    일반의약품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매출 1118억 원을 올렸다. 주력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0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보다 매출은 8.1% 줄어든 5113억 원, 영업이익은 99.3% 감소한 23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약품 판매 감소,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영업비밀 도용을 놓고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소송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라니티딘 제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퇴출조치를 받게 되면서 위장약 '알비스' 판매가 중단된 영향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대웅제약 실적 그래프.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역량 강화
    윤재춘은 대웅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대웅제약은 창립 이래 최다 임상을 진행했다.

    나보타 등 기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과 개량신약, 제네릭(화학의약품)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이 더해져 2018년 12건이었던 임상시험 승인건수의 약 2.5배에 이르는 30여 건의 국내외 신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 임상3상을,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SGLT2 당뇨병치료제 국내 임상2상을 시작하며 PRS 섬유증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 

    나보타 사각턱 임상3상 진입 등 기존 신약의 적응증 추가와 개량신약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현재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눈가주름, 눈꺼풀경련 등 모두 4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2020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 효능을 추가하는 국내 임상3상시험 계획에 관하여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이외에 남성형 탈모, 안명홍조, 갑산선 수술 흉터 예방, 눈물흘림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 연구개발비로 전체 매출의 13.98%에 해당하는 1374억 원을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평균 매출액 대비 13% 이상, 1천억 원 이상을 신약 연구개발 에 투자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인수와 성과 가시화
    윤재춘은 대웅제약 부사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로서 한올바이오파마 인수를 주도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8월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를 1046억 원에 인수하며 한올바이오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윤재춘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성에 확신을 지니지 못하던 다른 제약사와 달리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당시 국내 61건, 해외 90건 등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임상시험 중인 신약 후보물질도 16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신약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부문이 취약했다.

    윤재춘은 한올바이오파마 인수 뒤 실적 악화를 겪으며 한때 ‘승자의 독배를 마셨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가 2018년 매출 900억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2017년보다 54.6%나 증가하면서 현재는 국내 제약사의 인수합병(M&A) 가운데 가장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재춘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재춘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를 겸임하며 자금력이 풍부한 대웅제약과 바이오 기술력을 확보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 신약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5대 5로 연구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0년 1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임상3-1상을 마쳤다. 그러나 주요 평가지표인 하부각막염색지수(ICSS)에서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관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보조평가지수인 총각막염색지수(TCSS)와 각막 중앙부 손상 개선정도(CCSS) 지표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2번째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36의 성공적 임상3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인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법인 (HPI)대표를 영입하기도 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성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시장으로 꼽힌다. 2017년 기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시장 규모는 35억6천만 달러(4조 원)이며 앞으로 10년 동안 66억1천만 달러(7조 4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획득한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들은 분자가 크고 부작용이 높아 국소 투여에 최적화된 HL036에 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할 때 HL036은 임상적 효과, 약효 발현, 편의성 등에서도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을 이끌 신약으로 꼽힌다.

    HL161은 기존 치료제가 거의 없는 희귀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로 중증 근무력증(MG) 이외에도 갑상선 안병증(TED), 용병성빈혈(WAIHA), 시신경척수염(NMO), 혈소판감소증(ITP)을 적응증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적응증 확대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주사기에 미리 약물을 충전해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필드 주사기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윤재춘은 2017년 12월 HL161을 세계 최대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미국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54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HL161은 추가적 기술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대표이사 선임
    2018년 3월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웅제약의 대표이사로 윤재춘과 전승호 사장이 선임됐다.

    기존의 윤재승, 이종욱 공동대표체제가 이종욱 대표의 임기만료와 윤재승 대표의 사직으로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윤재승 전 대표이사 회장은 임기만료까지 1년여가 남았지만 전문경영인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취지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디엔컴퍼니 대표이사 취임
    윤재춘은 2011년 대웅제약 자회사 디엔컴퍼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디엔컴퍼니는 퍼펙타 보톡스 등의 피부미용제품과 이지듀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기업이다. 

    윤재춘이 취임한 뒤 디엔컴퍼니는 2012년 자체 개발한 칼슘필러 페이스템을 내놓았다. HA필러 퍼펙타의 수출국가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윤재춘은 2013년 1월 필러와 화장품, 의약 등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쓰이는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디엔컴퍼니는 2013년 11월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의 미국 비벌리힐스 매장을 여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힘썼다. 2014년 1월 중동 CBC인터내셔널과 100억 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디엔컴퍼니는 2014년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년도 6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이 받는 상이다. 

    ◆ 비전과 과제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4일 대웅그룹 통합 S/4 HANA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재춘이 추구하는 대웅제약의 목표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이다.

    해외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웅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키우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을 비롯한 세계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 격이며 대웅제약의 새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둘러싼 소송전을 국내외에서 벌이고 있다. 

    2020년 7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로부터 10년 동안 나보타의 미국 수입금지 권고라는 불리한 예비판결 결정을 받아 이를 뒤집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메디톡스와 분쟁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규모 소송비용으로 실적이 급격히 나빠졌다.

    대웅제약은 2020년 1, 2분기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3.3% 줄어든 2574억 원, 2539억 원을 냈다.

    특히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억 원에 불과했는데 2019년 1분기보다 55.6% 감소했다. 2분기에는 영업손실 32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0년 상반기와 2019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차이가 32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소송비용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 부담해야 할 소송비용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최종판결이 있을 때까지 소송비용 지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9년 1월30일 열린 대웅제약 시무식에서 우수직원 시상인 '대웅인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에서 30년 이상 일했다. 공장관리센터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해외영업과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을 두루 거치면서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을 보필해 왔다.

    윤재승 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고속승진을 했다.

    2015년부터 지주회사 대웅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을 꿰뚫고 있다. 2019년 9월 현재 대웅 대표이사뿐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뒤 전 윤재승 전 회장의 적극적 지원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운영을 도맡게 되면서 경영성과를 낼 인물로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성과를 냈다.

    윤재승 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뒤 대웅제약의 위기를 적절히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정해진 주제 없이 편하게 소통하는 '소통점심'을 진행했다. 시골 할아버지와 같은 푸근하다는 말도 듣는다.

    ◆ 사건사고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019년 1월31일 잠실 베어크루즈에서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 공방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둘러싸고 2017년부터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국내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2월에는 메디톡스는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메디톡신'의 균주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직원을 통해 확보해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맞서 2010년 6월 경기도 용인시 한 지역의 흙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보툴리눔톡신 시판허가 당시 심사자료를 놓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을 만나 두 회사의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윤재춘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여러 차례 만나 타협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견 간극이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 9월 초 국내 민사소송에서 진행된 포자 감정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의 포자 감정에서 나보타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돼 메디톡스와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민사소송에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에서도 대웅제약 균주의 포자 형성을 재확인하면서 메디톡스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르다는 게 명백히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2020년 7월7일 대웅제약의 균주도용 및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10년 동안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권고하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웅제약은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11월6일 최종판결일까지 소송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판결 결정을 놓고 메디톡스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편향되고 왜곡의 극치’라며 전례없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예비판결 이후 “대웅제약이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는 타협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회사 사이 극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장약 ‘알비스’ 판매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9월 ‘라니티딘’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의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대웅제약의 위장약 ‘알비스’도 여기에 포함됐는데 대웅제약은 알비스로만 2018년에 매출 585억 원을 거둔 만큼 수익 감소가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2019년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2425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2018년 3분기보다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5.2%나 감소했는데 나보타 관련 소송비용은 물론 식약처의 라니티딘 제제 판매중지 조치에 따른 알비스 회수비용 150억 원 등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경력

    1985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2011년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2년 1월 대웅제약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4년 10월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7월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7월 대웅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과 공동대표이사체제를 유지했다.

    2018년 3월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 8월 윤재승 회장이 퇴진하면서 대웅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0년 3월 진성곤 부사장과 함께 대웅바이오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재춘은 원료의약품사업부문을, 진성곤은 완제의약품 사업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 학력

    2007년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윤재춘은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삼남인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과 먼 친척관계다.

    ◆ 상훈

    ◆ 기타

    2020년 6월 말 기준 지주회사인 대웅 주식 3만7121주(0.06%), 자회사 대웅제약 주식 178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9월16일 종가 기준으로 윤재춘이 보유한 대웅 주식의 가치는 11억7천만 원, 대웅제약 주식의 가치는 2천만 원이다.

    ◆ 어록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3월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여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2020/03/20, 제60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참지마요 프로제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요 질환에 관한 기본적 인식과 소통을 위한 표현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교육봉사단 활동으로 발달장애인들과 대학생 교육 봉사단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0/01/17, 제2기 교육봉사단 ‘참지마요 프로젝트’ 개최사에서.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웅제약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웅비회 선배님들의 헌신과 응원 덕분이었다. ‘대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님들의 업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2019/12/06, 대웅제약 퇴직사우 모임인 ‘웅비회’의 ‘제8회 웅비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주요 선진국을 보면 제약산업이 발달했는데 제약산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되기 힘들다. 정책적으로 지원한다고 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2019/10/29, ‘2019 제약바이오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 참석해)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과 함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임상결과 도출을 발판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어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019/05/13, 대웅이 자회사 대웅제약의 50억 원 규모 주식 매입을 공시하며) 

    “주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대웅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지속적 경영실적 창출을 통해 주주가치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9/03/22, 대웅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웅제약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웅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힘찬 미래를 함께하기를 염원한다.” (2018/12/07, 대웅제약 퇴직사우 모임인 제7회 웅비회 송년의 밤에서)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구강 건강 전문가의 콜라보를 통해 구강건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된 구강관리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민의 생애 주기별, 생활습관별에 따라 맞춤형 올바른 구강관리 솔루션을 전문가를 통해 제공하겠다.” (2018/09/19, 구강관리벤처회사 에스티에이치이솔루션을 인수하며)

    “주식분할을 통해 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 주주 주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올 한해도 그룹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연구개발 지속 투자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끌겠다.” (2017/03/24, 대웅 제57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대웅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다. 2016년에는 그룹의 글로벌 역량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전 계열사가 막강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그룹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다.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자회사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신흥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및 선진적인 설비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대웅만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해나가겠다.” (2016/03/18, 대웅 제56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평생에 걸쳐 정의와 공생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보유한 재산을 기부한 것을 본받아 회사 발전에 동참해온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향상하기 위해 자사주를 출연하게 됐다. 앞으로도 대웅은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비롯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나가겠다.” (2016/03/04, 자사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 출연하며)

    "고객만족과 고객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삼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열정으로 뭉친 전문가 집단, 차별화된 우리만의 제품 포트폴리오, 소통과 상생, 학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앞세워 2013년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 (2013/01/14, 디엔컴퍼니 신년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출시 앞둬
    펙수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치료제로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치료제로 꼽힌다.

    또한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보다 빨리 효과가 나타나고 야간에도 우수한 산분비 억제력을 발휘해 안정적 수면을 가능하게 하며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편의성 등이 강점이다.

    대웅제약은 2019년 11월 펙수프라잔에 관해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2020년 안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대웅제약은 2020년 8월13일 브라질 제약사 이엠에스(EMS)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7300만 달러(867억 원) 규모로 수출했다.

    2020년 1월에도 멕시코 제약사 목샤8에 5천만 달러(594억 원) 규모로 수출하며 모두 1억2300만 달러(146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월14일에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으며 주사제의 안전성과 내성 등의 효능시험을 앞두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의 주사제시장은 경구제(먹는 약)보다 작지만 경구제 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한 위산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해외진출 가속화
    2020년 7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로부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입금지 권고조치를 받았다. 11월 최종판결에서 이를 뒤집지 못하면 10년 동안 나보타의 미국 수출은 제한을 받게 된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와 별도로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9월3일 미국 내 보툴리눔톡신 치료사업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경부근 긴장이상’을 적응증으로 하는 나보타(미국명: 주보)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21일 예비판결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1월에 있을 최종판결에서 충분히 예비판결을 뒤집고 나보타 수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은 미용시장의 2배 수준으로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2019년 5월부터 나보타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미국에서 2019년에만 445억 원의 나보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2019년 9월에는 유럽으로부터 나보타(유럽명: 누시바)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유럽판매를 앞두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2020년 초에 출시하기로 한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캐나다,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세계 80여 개 국가로부터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2019년 12월 중등증에서 중증까지의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나보타의 중국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22년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은 대상 환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면 시장 침투율이 2%대로 낮고 정식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이 2개밖에 없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나보타와 같은 고품질에 합리적 가격의 제품이 공식허가를 받아 시장에 공급되면 중국의 잠재적 환자들도 더 쉽고 안전하게 보툴리눔톡신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재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2019년 2월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대웅제약의 오송 스마트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개를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충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에 관해서는 2020년 9월 인도, 필리핀, 멕시코에서 각각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1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시험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만성 췌장염,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사용되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해외 연구자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2020년 9월1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앞서 7월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사상 처음으로 별도기준 매출 1조 원 달성
    대웅제약은 사상 처음으로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2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올렸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매출 증가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성장세에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미국 수출이 더해지면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부문에서는 2018년보다 6.9% 늘어난 매출 7103억 원을 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미국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445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256.4% 늘었다.

    일반의약품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매출 1118억 원을 올렸다. 주력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0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보다 매출은 8.1% 줄어든 5113억 원, 영업이익은 99.3% 감소한 23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약품 판매 감소,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영업비밀 도용을 놓고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소송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라니티딘 제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퇴출조치를 받게 되면서 위장약 '알비스' 판매가 중단된 영향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대웅제약 실적 그래프.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역량 강화
    윤재춘은 대웅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대웅제약은 창립 이래 최다 임상을 진행했다.

    나보타 등 기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과 개량신약, 제네릭(화학의약품)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이 더해져 2018년 12건이었던 임상시험 승인건수의 약 2.5배에 이르는 30여 건의 국내외 신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 임상3상을,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SGLT2 당뇨병치료제 국내 임상2상을 시작하며 PRS 섬유증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 

    나보타 사각턱 임상3상 진입 등 기존 신약의 적응증 추가와 개량신약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현재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눈가주름, 눈꺼풀경련 등 모두 4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2020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 효능을 추가하는 국내 임상3상시험 계획에 관하여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이외에 남성형 탈모, 안명홍조, 갑산선 수술 흉터 예방, 눈물흘림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 연구개발비로 전체 매출의 13.98%에 해당하는 1374억 원을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평균 매출액 대비 13% 이상, 1천억 원 이상을 신약 연구개발 에 투자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인수와 성과 가시화
    윤재춘은 대웅제약 부사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로서 한올바이오파마 인수를 주도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8월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를 1046억 원에 인수하며 한올바이오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윤재춘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성에 확신을 지니지 못하던 다른 제약사와 달리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당시 국내 61건, 해외 90건 등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임상시험 중인 신약 후보물질도 16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신약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부문이 취약했다.

    윤재춘은 한올바이오파마 인수 뒤 실적 악화를 겪으며 한때 ‘승자의 독배를 마셨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가 2018년 매출 900억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2017년보다 54.6%나 증가하면서 현재는 국내 제약사의 인수합병(M&A) 가운데 가장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재춘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재춘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를 겸임하며 자금력이 풍부한 대웅제약과 바이오 기술력을 확보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 신약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5대 5로 연구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0년 1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임상3-1상을 마쳤다. 그러나 주요 평가지표인 하부각막염색지수(ICSS)에서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관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보조평가지수인 총각막염색지수(TCSS)와 각막 중앙부 손상 개선정도(CCSS) 지표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2번째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36의 성공적 임상3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인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법인 (HPI)대표를 영입하기도 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성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시장으로 꼽힌다. 2017년 기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시장 규모는 35억6천만 달러(4조 원)이며 앞으로 10년 동안 66억1천만 달러(7조 4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획득한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들은 분자가 크고 부작용이 높아 국소 투여에 최적화된 HL036에 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할 때 HL036은 임상적 효과, 약효 발현, 편의성 등에서도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을 이끌 신약으로 꼽힌다.

    HL161은 기존 치료제가 거의 없는 희귀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로 중증 근무력증(MG) 이외에도 갑상선 안병증(TED), 용병성빈혈(WAIHA), 시신경척수염(NMO), 혈소판감소증(ITP)을 적응증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적응증 확대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주사기에 미리 약물을 충전해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필드 주사기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윤재춘은 2017년 12월 HL161을 세계 최대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미국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54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HL161은 추가적 기술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대표이사 선임
    2018년 3월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웅제약의 대표이사로 윤재춘과 전승호 사장이 선임됐다.

    기존의 윤재승, 이종욱 공동대표체제가 이종욱 대표의 임기만료와 윤재승 대표의 사직으로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윤재승 전 대표이사 회장은 임기만료까지 1년여가 남았지만 전문경영인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취지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디엔컴퍼니 대표이사 취임
    윤재춘은 2011년 대웅제약 자회사 디엔컴퍼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디엔컴퍼니는 퍼펙타 보톡스 등의 피부미용제품과 이지듀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기업이다. 

    윤재춘이 취임한 뒤 디엔컴퍼니는 2012년 자체 개발한 칼슘필러 페이스템을 내놓았다. HA필러 퍼펙타의 수출국가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윤재춘은 2013년 1월 필러와 화장품, 의약 등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쓰이는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디엔컴퍼니는 2013년 11월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의 미국 비벌리힐스 매장을 여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힘썼다. 2014년 1월 중동 CBC인터내셔널과 100억 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디엔컴퍼니는 2014년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년도 6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이 받는 상이다. 

  • ◆ 비전과 과제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4일 대웅그룹 통합 S/4 HANA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재춘이 추구하는 대웅제약의 목표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이다.

    해외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웅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키우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을 비롯한 세계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 격이며 대웅제약의 새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둘러싼 소송전을 국내외에서 벌이고 있다. 

    2020년 7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로부터 10년 동안 나보타의 미국 수입금지 권고라는 불리한 예비판결 결정을 받아 이를 뒤집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메디톡스와 분쟁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규모 소송비용으로 실적이 급격히 나빠졌다.

    대웅제약은 2020년 1, 2분기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3.3% 줄어든 2574억 원, 2539억 원을 냈다.

    특히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억 원에 불과했는데 2019년 1분기보다 55.6% 감소했다. 2분기에는 영업손실 32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0년 상반기와 2019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차이가 32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소송비용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 부담해야 할 소송비용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최종판결이 있을 때까지 소송비용 지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9년 1월30일 열린 대웅제약 시무식에서 우수직원 시상인 '대웅인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에서 30년 이상 일했다. 공장관리센터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해외영업과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을 두루 거치면서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을 보필해 왔다.

    윤재승 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고속승진을 했다.

    2015년부터 지주회사 대웅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을 꿰뚫고 있다. 2019년 9월 현재 대웅 대표이사뿐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뒤 전 윤재승 전 회장의 적극적 지원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운영을 도맡게 되면서 경영성과를 낼 인물로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성과를 냈다.

    윤재승 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뒤 대웅제약의 위기를 적절히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정해진 주제 없이 편하게 소통하는 '소통점심'을 진행했다. 시골 할아버지와 같은 푸근하다는 말도 듣는다.

    ◆ 사건사고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019년 1월31일 잠실 베어크루즈에서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 공방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둘러싸고 2017년부터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국내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2월에는 메디톡스는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메디톡신'의 균주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직원을 통해 확보해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맞서 2010년 6월 경기도 용인시 한 지역의 흙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보툴리눔톡신 시판허가 당시 심사자료를 놓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을 만나 두 회사의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윤재춘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여러 차례 만나 타협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견 간극이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 9월 초 국내 민사소송에서 진행된 포자 감정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의 포자 감정에서 나보타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돼 메디톡스와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민사소송에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에서도 대웅제약 균주의 포자 형성을 재확인하면서 메디톡스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르다는 게 명백히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2020년 7월7일 대웅제약의 균주도용 및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10년 동안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권고하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웅제약은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11월6일 최종판결일까지 소송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판결 결정을 놓고 메디톡스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편향되고 왜곡의 극치’라며 전례없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예비판결 이후 “대웅제약이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는 타협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회사 사이 극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장약 ‘알비스’ 판매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9월 ‘라니티딘’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의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대웅제약의 위장약 ‘알비스’도 여기에 포함됐는데 대웅제약은 알비스로만 2018년에 매출 585억 원을 거둔 만큼 수익 감소가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2019년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2425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2018년 3분기보다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5.2%나 감소했는데 나보타 관련 소송비용은 물론 식약처의 라니티딘 제제 판매중지 조치에 따른 알비스 회수비용 150억 원 등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 경력

    1985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2011년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2년 1월 대웅제약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4년 10월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7월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7월 대웅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과 공동대표이사체제를 유지했다.

    2018년 3월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 8월 윤재승 회장이 퇴진하면서 대웅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0년 3월 진성곤 부사장과 함께 대웅바이오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재춘은 원료의약품사업부문을, 진성곤은 완제의약품 사업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 학력

    2007년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윤재춘은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삼남인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과 먼 친척관계다.

    ◆ 상훈

    ◆ 기타

    2020년 6월 말 기준 지주회사인 대웅 주식 3만7121주(0.06%), 자회사 대웅제약 주식 178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9월16일 종가 기준으로 윤재춘이 보유한 대웅 주식의 가치는 11억7천만 원, 대웅제약 주식의 가치는 2천만 원이다.

  • ◆ 어록

    ▲ 윤재춘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3월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여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2020/03/20, 제60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참지마요 프로제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요 질환에 관한 기본적 인식과 소통을 위한 표현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교육봉사단 활동으로 발달장애인들과 대학생 교육 봉사단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0/01/17, 제2기 교육봉사단 ‘참지마요 프로젝트’ 개최사에서.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웅제약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웅비회 선배님들의 헌신과 응원 덕분이었다. ‘대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님들의 업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2019/12/06, 대웅제약 퇴직사우 모임인 ‘웅비회’의 ‘제8회 웅비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주요 선진국을 보면 제약산업이 발달했는데 제약산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되기 힘들다. 정책적으로 지원한다고 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2019/10/29, ‘2019 제약바이오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 참석해)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과 함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임상결과 도출을 발판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어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019/05/13, 대웅이 자회사 대웅제약의 50억 원 규모 주식 매입을 공시하며) 

    “주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대웅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지속적 경영실적 창출을 통해 주주가치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9/03/22, 대웅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웅제약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웅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힘찬 미래를 함께하기를 염원한다.” (2018/12/07, 대웅제약 퇴직사우 모임인 제7회 웅비회 송년의 밤에서)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구강 건강 전문가의 콜라보를 통해 구강건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된 구강관리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민의 생애 주기별, 생활습관별에 따라 맞춤형 올바른 구강관리 솔루션을 전문가를 통해 제공하겠다.” (2018/09/19, 구강관리벤처회사 에스티에이치이솔루션을 인수하며)

    “주식분할을 통해 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 주주 주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올 한해도 그룹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연구개발 지속 투자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끌겠다.” (2017/03/24, 대웅 제57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대웅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다. 2016년에는 그룹의 글로벌 역량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전 계열사가 막강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그룹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다.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자회사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신흥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및 선진적인 설비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대웅만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해나가겠다.” (2016/03/18, 대웅 제56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평생에 걸쳐 정의와 공생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보유한 재산을 기부한 것을 본받아 회사 발전에 동참해온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향상하기 위해 자사주를 출연하게 됐다. 앞으로도 대웅은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비롯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나가겠다.” (2016/03/04, 자사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 출연하며)

    "고객만족과 고객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삼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열정으로 뭉친 전문가 집단, 차별화된 우리만의 제품 포트폴리오, 소통과 상생, 학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앞세워 2013년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 (2013/01/14, 디엔컴퍼니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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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2개

도둑 꺼졍 | (39.7.48.22)   2020-09-23 18:12:08
도둑이.제발 저려 기사 도배중이쥬~
박정훈 | (175.138.3.148)   2020-09-23 10:44:04
국내에선 마이녹실이 바르는 약으로 선택사항이 매우 좁은 반면, 외국의 경우는 연구논문 및 임상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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